정부는 우리 경제가 설비투자.소비의 일부 조정에도 광공업 생산.건설투자가 증가세로 전환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흡한 고용 상황과 미국의 금리인상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기획재정부가 8일 발간한 ''2018년 6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 따르면 지난 4월 우리나라의 전산업생산은 1.5% 증가하며 전월(-0.9%) 대비 오름세로 돌아섰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3월 -2.2%에서 3.4%로 증가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 등의 감소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건설투자의 경우 토목은 감소했으나 건축 공사실적이 늘어나며 3월 -3.3%에서 4월 4.4%로 증가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