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졸업예정자 모두가 취업이 확정돼, 취업을 더 시키고 싶어도 학생이 없어서 못 시킵니다. 기업에서 학생을 보내 달라고 요구해도 더는 보낼 학생이 없어요."
이윤재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의 이야기다. 대구일마이스터고는 본래 1994년 3월 대구동부공고란 명칭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2013년 이윤재 교장 취임 후 2015년도 미래 자동차 산업 분야 인재 육성을 목표로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재탄생했다. 출범 3년 만인 올해 첫 회 졸업생 3학년 학생 108명 전원의 취업이 벌써 확정됐다. 학생 전원이 조기 취업한 이 학교의 비결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