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는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가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에 200mm 웨이퍼 아날로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공장을 건설해 현지 시장에 진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는 우시 시(市)정부 투자회사인 우시산업집단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올 하반기부터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는 200mm 반도체 제조장비 등 유·무형자산을 현물 투자해 합작법인을 운영하고, 우시산업집단은 공장 및 설비, 용수와 전기 등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며 기존 충북 청주 M8 공장의 장비를 2021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이설해 고객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