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건설현장 곳곳에서 일자리를 요구하는 이른바 ''고용투쟁''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조의 일부 활동이 노-노간, 건설사와 노조간, 노조와 외국인 노동자 간의 마찰, 인근 주민들의 생활권 문제로 이어지는 등 사회문제화 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화성시내 한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건설노동자 K씨는 지난 3월께 경찰관들 앞에서 봉변을 당했다. 출근길에 만난 A건설 노조원으로부터 ''불심 검문(?)''에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뺨을 맞았다.

노조가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집회과정에서 현장으로 출근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불법체류 여부를 확인하자, 피해자가 신원 확인에 응하지 않으면서 발생된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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