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없는 성장''이 일자리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 경기 흐름은 괜찮지만 일자리는 늘지 않는 현상이 해가 갈수록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우리 경제는 지난해에 이어 3% 성장이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2년 연속 3%대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일자리는 극도의 부진에 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창출효과가 큰 서비스업과 건설업 부진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15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올해 우리 경제는 3% 성장률을 기록하고 취업자수 증가는 26만명 내외로 전망된다.
이를 고용탄성치로 환산하면 약 8만7000명이다. 고용탄성치는 경제가 1% 성장할 때 고용이 얼마나 늘어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